제주도 자전거 여행기_1/4


내일부터 떠나는 제주도 여행을 위해 짐을 꾸렸다.

오랜만에 군장검사도 하고 ㅋㅋ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안그래도 늦게 잤는데 런던 올림픽 축구 4강 한일 전까지 봤더니 아침부터 죽겠다.

몸이 천근만근 정말 가기 싫다...

그래도 친구는 이미 공항을 향해 갔다니 나도 가자.!

밥 먹으러 지나다니며 공항버스 타는 사람들을 부러워했는데,
드디어 오늘 나도 타는구나!!

근데 인천공항행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또 부럽다...

나도 해외로 가고 싶다..

오리역-김포,인천공항 버스시간표
버스 타서 눈 감고 뜨니 김포공항. -_-
졸렸나보다.

우선 탑승권부터 발권!

위 사진이 바로 우리가 탄 티웨이항공 탑승권 ㅋㅋ
영화티켓이랑 다른게 없어서 깜놀했다 ㅋㅋㅋ


신기한것 하나 더~! 저가항공사라 그런지 김포공항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가서 계단으로 타고 내린다 ㅋㅋ



제주도로 가자~!

도착!

여긴 제주도 자전거 빌리는 곳이다.

빠르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왔다.


자전거 여행을 위해서 옷 부터 갈아입고 출발 준비~!!



초등학생때 이후로 자전거를 타본적이 없는 내가,

제주도라는 큰 섬을 한 바퀴 돌기로 결심하고

출발 선상에 서니

웃음이 나왔다.

은근히 긴장하고 걱정하는 상황이 재밌어서 그런가보다.




어쨌든, 준비도 다 했으니 출발!

출발 당시. 내 앞으로 나아가는 친구.
끝가지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주도 날씨는 너무 좋고 경치 또한 아름다웠다.

아래는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협재해수욕장 도착 전까지 찍은것들.








생각보다 자전거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도로변을 따라 질주하는 여행자들



첫번째 목적지 협재해수욕장 도착!!!

해수욕장 입구에서부터 아주머니들이 민박을 싸게 준다고 하신다.
둘이 4만원에 밥도 주고 간식까지 다 준다고 하신다.
하지만.!
우린 게스트하우스에서 재밌게 보낼 계획이니까
사양하고 해수욕장으로 들어갔다.

그냥 아주머니 말 들을걸,,,,,,,



아무튼! 협재해수욕장은 정말 너무 좋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물 속에 들어갔을때 내 발이 보일정도이니..

협재에서 바라본 일몰이 너무 기억에 남고,
수영하는 사람, 낚시하는 사람
그저 구경하는 사람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꼭 다시 가고싶다.! ^^






사진에는 없지만 친구를 두고 혼자 물에 들어가 씐나게 수영하고 구경하고 활개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놀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저물어가고 있었다.


재밌게 놀았으니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고고!


준비없이 온 우리이기에, 이후로 대략 한 시간을 앞으로만 내달렸다.

자리가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힘 빠지고 진 빠지고 졸린데도 달렸다.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그렇게 내달리다 핸드폰으로 찾은 정성옥선 게스트하우스.


준비없이오니 오기전엔 편했으나 오고나서 힘이 드는구나.

다음에는 준비 잘하는 친구랑 여행을 와야겠다.! ㅋㅋㅋ



BTW,

간신히 찾은 게스트하우스.!

근데 우리 둘 뿐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민박에서 편히 잘걸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게스트하우스 주인분들은 정말 친절하고 좋았다. 시설도 분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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